골프 엘보란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팔 아래쪽 근육의 힘줄에 무리가 오면서,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의학용어로 ‘내상과염‘이라고 합니다. 골프, 야구 등 운동이나 건설업, 배관공 등의 직업에서 잘 생깁니다. 대부분 25세 이후에 발생하며 40대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운동, 스트레칭을 통해 관리한다면 운동이나 직업을 그만둘 필요없이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관련글 – 팔꿈치 통증이 있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테니스 엘보 예방법과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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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엘보 증상
골프 엘보의 증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팔꿈치 안쪽 통증: 가장 흔한 증상으로 특정 자세에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팔꿈치 관절의 뻣뻣함: 팔꿈치가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고, 주먹을 쥘 때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손목 혹은 손의 근력 약화
- 전완부(팔꿈치부터 손까지)의 저림: 심할 경우 새끼손가락이나 약지까지 저리고 찌릿거릴 수 있습니다.
골프 엘보 원인
골프 엘보(내상과염)는 손목이나 손가락의 과도한 움직임이 반복되면서, 손목이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골프를 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여 골프 엘보란 이름이 붙었지만, 골프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에 골프 엘보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 라켓 운동: 테니스-잘못된 자세로 백핸드 스트로크, 탑스핀 구질을 구사하면 골프 엘보 발생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 던지는 운동: 야구, 소프트볼 등
- 웨이트 트레이닝
- 손, 팔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 건설 노동자, 배관공, 목수 등
위험 요인 (Risk factors)
- 40세 이상
- 하루 2시간 이상 반복적인 운동, 작업을 하는 경우
- 과체중, 비만
- 흡연
골프 엘보 관리법
- 충분한 휴식: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운동 혹은 작업을 피해야 합니다.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로 운동이나 일을 하게 되면 골프 엘보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얼음찜질: 통증이 있다면 통증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한번에 15~20분간, 하루 3~4차례 얼음찜질을 시행합니다.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며칠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얼음찜질을 할 경우 수건으로 감싸서 피부를 보호합니다.
- 스트레칭과 운동: 평상시에 골프 엘보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할 경우 도수치료, 운동 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보호대 착용: 운동 혹은 작업 중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통증 완화 및 예방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호대를 착용할 경우 근위축이 생길 수 있어, 운동이나 작업 중에만 보호대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골프 엘보 예방법
- 운동/작업 전 스트레칭: 운동이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수분간 가볍게 달리거나 스트레칭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잘못된 운동자세 교정: 종목에 상관없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는 잘못된 동작이나 자세를 교정해야 합니다.
- 올바른 운동 기구 사용: 골프 클럽이나 테니스 라켓 등 운동 기구를 점검하고 나에게 맞는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휴식: 과사용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운동을 쉬어야 합니다.
골프 엘보 예방 운동
- 의자에 앉아 생수병을 들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하여 팔을 무릎이나 책상에 올립니다.
- 손목을 구부리며 당깁니다.
- 한 번에 10회씩 3번 시행합니다.
- 의자에 앉아 생수병을 들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하여 팔을 무릎이나 책상에 올립니다.
-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도록 생수병을 돌렸다가 다시 원위치로 되돌려 줍니다.
- 한 번에 10회씩 3번 시행합니다.
골프 엘보 예방 스트레칭
- 손등을 위로하여 팔을 쭉 뻗습니다.
- 다른 손으로 손바닥을 잡고 당겨줍니다.
- 당긴 자세를 15초간 유지한 후 원위치 시킵니다.
- 총 5회 반복합니다.
참고 동영상
팔꿈치 질환의 수술적 치료 –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전인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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