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원인에는 근육통, 염좌,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척추분리증,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허리 통증 질환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무리한 작업이나 운동, 좋지않은 자세, 외상 등으로 생기는 근육통이나 염좌로서, 허리 통증의 80~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근육통이나 염좌는 충분히 쉬면서 찜질, 물리치료 등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2~4주 정도면 호전됩니다. 하지만, 그 외의 질환들은 대부분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 원인 질환에는 어떠한 병들이 있고, 어떠한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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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 염좌
허리 통증 원인 중 가장 흔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나르거나,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일하는 경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 등 다양한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 비만과 같은 체직절인 요인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무리한 근육 사용 및 근긴장을 넘어, 근육손상이 발생하고 이후 염증 반응이 동반되면 염좌라고 합니다. 염좌는 운동이나 작업 중 다치거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이 동반되어 주로 발생합니다. 근육통과 염좌는 허리디스크에 비해 통증 부위가 좁은 편이고, 허리를 숙이거나 자세를 바꾸는 등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며,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디스크
허리 통증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추간판)가 돌출되거나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병입니다. (허리디스크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허리디스크란? 올바른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한 병의 이해”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 파열의 경우, 갑자기 심한 허리 통증이 생기면서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양상의 하지방사통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초기이거나 돌출이 심하지 않으면, 다리 증상 없이 허리 통증만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근육통과 증상이 비슷하여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아랫배에 힘을 주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을 때 허리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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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분리증
척추는 여러 개의 척추뼈를 블록 쌓듯이 쌓아서 기둥을 이루는 구조로, 우리 몸을 지탱하면서 여러 동작의 중심 역할을 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척추뼈들은 뼈의 일부가 서로 맞물리듯 연결되어 있고, 근육과 인대가 이러한 척추뼈를 여러겹으로 둘러싸면서 튼튼하게 붙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척추분리증은 척추뼈와 척추뼈가 연결되는 부위에 결손이 생기는 병입니다. 쉽게 말해, 척추뼈끼리 연결되는 부위가 끊어져서 척추뼈가 서로 분리되어 있는 병입니다.
오직 근육과 인대만이 척추를 붙들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무리한 일을 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 허리 통증이 반복됩니다. 앉았다가 일어날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허리 통증이 자주 생기고, 허리에서 ‘뚝’ 소리나는 느낌이 들거나, 끊어질 듯한 심한 허리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척추분리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척추불안정증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는 1개의 물렁뼈(추간판)와 2개의 관절(후관절)이 있어, 전후좌우로 여러 가지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척추뼈끼리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척추 주위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지면, 척추뼈가 정상 위치에서 미끄러지거나, 정상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척추뼈 사이가 벌어지게 되는데, 이를 척추불안정증이라고 합니다.
척추불안정증이 생기면, 비정상적인 척추 움직임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오고, 이로 인해 허리 통증이 반복되게 됩니다. 또한 척추불안정증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척추뼈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인접한 척추뼈끼리 서로 어긋나게 되는 척추전방전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척추불안정증의 증상은 척추분리증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젊은 나이에 별다른 이유없이 허리 통증이 자주 생기거나, 허리 통증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면 척추불안정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후관절증후군
후관절은 척추뼈 뒤쪽에 위치한 척추뼈 사이의 관절입니다.
힘든 일이나, 약해진 근육과 인대로 인해 척추에 무리가 쌓이게 되면, 후관절에 퇴행성 변화와 염증이 생깁니다.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염증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자주 반복되거나 만성화 되는 것을 후관절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후관절증후군은 50대 이후의 비교적 고령층에서 잘 생기지만, 척추불안정증이나 척추분리증이 있을 경우 젋은 나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관절증후군은 묵직하고 뻐근 느낌의 허리 통증이 지속되거나, 몸을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돌리는 동작을 할 때 허리 통증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관절 증후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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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기 쉬운 목, 허리 통증의 흔한 원인, 후관절 증후군이란?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척추가 일직선으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뱀 기어가는 것처럼 옆으로 휘어 있는 척추 변형을 말합니다.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척추뼈와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가 비대칭적으로 변하고, 불균형해 집니다. 이러한 불균형이 지속되면, 척추를 중심으로 여러 근육과 인대에 무리한 자극이 반복되고, 근육통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 다른 척추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양쪽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차이나면서, 척추 주변으로 근육통이 자주 반복되면 측만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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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성 요통
디스크성 요통은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물렁뼈, 허리디스크)이 어떤 이유로 손상되었다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신경이 추간판 내에 자라 들어가, 추간판 자체에서 통증이 유발되는 병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근육이나 인대와 상관없이 허리디스크 자체가 나빠져서 통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추간판이 허리 통증의 원인이기 때문에 추간판(허리디스크)에 무리가 가거나 추간판(허리디스크)의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에서 생기는 허리 통증과 증상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 상 병원에서 MRI와 특수 검사를 받는 것 외에는 허리디스크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척추압박골절
큰 사고가 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지 않아도, 골다공증이 심하면 별다른 이유없이 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보통 고령의 분들에게서 생기고, 고령의 분들은 통증에 둔한 경우가 많아서, 압박골절이 생겨도 며칠 지나면 좋아지겠거니 하면서 참고 지내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자세를 바꿀 때 부러진 뼈가 자극되면서, 뜨끔거리는 양상의 허리 통증이 반복되는 것이 척추 압박골절의 특징적 증상입니다. 척추압박골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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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허리 통증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근육통과 염좌이며, 이 경우 휴식을 취하면서, 물리치료 등 간단한 치료만 받아도 보통 2~4주 정도면 호전됩니다. 하지만, 4주 이상 허리 통증이 지속되거나 허리 통증이 너무 자주 반복된다면, 허리디스크, 척추분리증, 측만증 등 다른 허리 통증 질환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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