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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결절이란?
성대는 소리를 내거나 숨을 쉴 때 움직여서, 발성을 하거나 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발성 기관으로 목의 후두개 아래 양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V자 모양의 점막 형태를 하고 있으며, 보통 2cm 미만의 크기로 상피세포층, 결합조직층,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대 결절
성대 결절이란 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잘못된 발성을 반복하면서, 성대 일부가 딱딱하게 변성되고 좁쌀만한 혹이 자라나는 병입니다. 점막하부종, 울혈, 비정상적인 혈관 발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0~50세 사이의 여성, 특히 30대 초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6~7세 남자 아이에게세도 종종 발생되는 편입니다.
성대 용종
성대 용종은 성대의 작은 혈관이나 조직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성대 결절처럼 반복적인 과사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한 번의 심한 과사용(예, 스포츠 경기, 콘서트 등에서의 함성)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성대 용종은 성대 양쪽에 모두 생길 수 있지만, 대개 어느 한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대 결절과 비교하여 성대 용종에서는 울혈 및 비정상적인 혈관 발달이 많으며, 이로 인하여 빨갛게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성대 결절은 좁쌀만한 크기가 대부분이지만, 성대 용종은 크기와 모양이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경우, 성대 용종이 성대 결절보다 크며, 수포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대 낭종
성대 낭종은 드문 질환으로서, 점액질과 같은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막혀서 발생하거나, 피부에 생기는 혹처럼 양성 종양이 성대에 생기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대 결절이나 용종과 같이 과사용이나 성대 손상과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원인과 위험요소
성대 결절과 성대 용종은 반복적인 과사용이나 잘못된 성대 사용으로 인한 손상(외상)이 주원인으로, 노래나 말을 장시간 자주하는 직업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수, 성악가, 선생님, 스포츠 감독 및 코치, 영업직, 성우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 흡연, 과도한 음주, 부비동염, 알레르기, 갑상선저하증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구개열과 연관되어 있기도 합니다.
증상
목소리가 변하는 것(애성)이 성대 결절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쉰 목소리, 쇳소리 등이 나타납니다. 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감기에 걸린 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할 때보다 노래할 때 더 민감하게 느껴집니다. 성대 결절이나 용종이 있을 때 목소리가 변하는 것은 결절이나 용종이 성대 진동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지연 발성, 고음에서의 음이탈, 이중 음성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성대 결절은 후두 내시경 검사, 굴곡 내시경 검사, 후두 미세 진동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후두 내시경 및 굴곡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성대 상태를 육안으로 관찰하며, 후두 미세 진동 검사를 통해 점막 파형의 유뮤를 파악하고 성대 낭종을 감별 진단합니다.
치료
성대 결절은 보통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성대 사용을 줄이고 음성 치료를 시행합니다. 음성 치료에는 여러가지 치료가 있을 수 있으나, 처음에는 보통 침묵 요법(속삭이거나 말을 하지 않고 글을 써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음성 치료를 통해 성대 결절의 80% 이상에서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그 밖에, 성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동반 질환(위식도 역류 질환, 알러지, 부비동염 등)이 있으면, 이에 대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집과 직장의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하고, 금연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합니다.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직업 상 목을 쉬고 음성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은 겸자, CO2,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결절을 제거하는 것으로, 후두 미세 수술, 미세 피판법 등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결절이 제거된 부위에 점막이 잘 재생될 수 있도록 음성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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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
성대 결절은 일반적인 경우 크기가 작으며, 호흡 곤란이나 기도 폐색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성대 결절이 암 등으로 악성화 되는 경우도 별로 없습니다. 성대 결절은 보존적 치료로도 상당수 호전되나, 성대를 과사용하거나 잘 못 사용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예방
- 금연해야 합니다. 연기가 많은 곳도 피합니다.
- 알러지, 부비동염, 위식도 역류 질환, 갑상선 저하증 등이 있다면, 이를 치료합니다.
-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절주하도록 합니다.
- 물을 자주 마십니다.
- 잠을 충분히 잡니다.
- 성대가 쉴 수 있도록 말을 줄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 소리를 크게 내야 할 경우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 집, 사무실 등 머무르는 공간을 충분히 가습해 줍니다.
- 노래나 장시간 대화를 하기 전에, 목을 풀어주고 워밍업하도록 합니다.
- 감기에 걸렸다면, 노래하지 말고 가급적 말도 줄입니다.
- 손을 자주 씻습니다.
- 스트레스를 낮추도록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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